산양산삼농원을 찾아주신 양재성 선생님...

춘천에 있는 강원대 친환경센터에서

표고버섯 유기농 인증에 대한 상담후 홍천에서 일 볼 예정 였지요.

춘천에서 거의 상담 끝내고 홍천으로 향하는데

띠리링~~~

받아보니 지인이 소개 했다며, 

산삼농원을 방문하고 산삼백숙도 먹을려고 한다고...

미리 예약을 하신것도 아니고

일이 있어 외부에 있으며,

제가 하는 산양산삼백숙은 압력솥에 하는것도 아니라

시간이 많이 걸려 안된다 얘기 했더니

서울에서 출발해 가고 있으니 꼭 해달라고 계속 말씀 하시길래

오시라고 말씀 드리고 이때부터 비상이 시작 되었답니다.

 

고속도로 날라와 집에 도착.

약재 올리고 동네분께 부탁한 토종닭 갖고와

닭 앉히니 손님 도착 하셨지요.

맛있는 음식 먹을려고 점심도 먹지 않아 배고프니 빨리 부탁 한다고...

오메~  이런 난리가 어디 있을까

백숙 끓이는데도 1시간 30분은 걸리는걸

들어오면서 빨리 달라고 하시니 ㅜ

근데 오신 손님과 인사를 나누니

많이 낯 익은 분이 계시네요...

알고보니 탈렌트. 연극배우이신 양재성 선생님!!

 

급한대로 묵은지로 부침개 부쳐 산삼동동주 드리고

곰취, 더덕순, 깻잎장아찌등등 밑반찬과

산양산삼 넣은 백숙을 해 드리니 맛있게 드시면서

다른곳에선 먹을수 없는 음식이라 칭찬해 주시네요.

투박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니 제가 더 감사 하지요.

 

산골 촌부가 연예인 양재성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싸인도 해 주시니 가문의 영광으로,

ㅎㅎㅎ홍천백암산 산양산삼 계 탄것 맞지요.^^*